2013년 2월 21일 목요일

학생들을 위한 학생오케스트라 연주회 "박수갈채"[하나님의교회]


학생들을 위한 학생오케스트라 연주회 "박수갈채"수원영통 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트라, 친구들에게 용기와 희망 선사





출처 : 뉴스후


“새 학기를 앞두고 많이 불안하고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니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는데 마음이 많이 편안해지고 용기도 생기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평소 쉽게 들을 수 없는 음악들을 듣게 되어 가슴이 벅찼습니다.”

새 학기부터 수험생이 되는 곽소연 양(19)은 18일(월),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회를 다녀왔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오케스트라 연주회는 생각보다 신나고 즐겁고 감동적이었다. 

무엇보다 연주 단원들이 모두 학생들이어서 놀랐고, 또래 친구들의 연주여서인지 더욱 친근했다.기대감과 불안, 설렘과 긴장으로 새 학기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마음을 음악적 감성으로 촉촉하게 적셔주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관현악 연주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의 마음에 감성을 채우고 학생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채움과 다움’을 주제로 한 연주회는 학생들을 위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마련했다.


앞서 1월 겨울방학 동안 영남, 호남, 충청 지방의 14개 도시를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클래식 음악을 선물했던 하나님의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와 학생오케스트라가 봄 방학이 끝나는 3월 1일까지 경기, 인천, 서울, 강원 등 11개 지역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그 첫 연주회가 18일(월) 오후 3시, 경기 수원의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렸다. 


이미 앞서 열린 연주회에 대한 입소문이 전해지면서 이날 연주회 역시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0여 명의 학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또한 각급 학교 교장과 교감 등 교육 관계자와 염태영 수원시장, 민경원 경기도의회의원, 최응수 오산시의회의장 등 지역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음악 안에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약 60명의 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라는 단원들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수준급의 연주 실력과 환상적인 하모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주회는 스코틀랜드 민요에 찬송시를 붙인 ‘하늘 가는 밝은 길이’로 문을 열었다. 이어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주페의 ‘경기병서곡’ 등 학생들의 귀에 친숙하면서도 관현악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정통 클래식 무대가 이어졌다.  


연주회 중반부는 혼성중창단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열창하는 무대였다. 8인조 중창단이 아름답고 풍성한 목소리로 ‘Amazing Grace’와 ‘Right now Right here’를 열창하자 색다른 무대에 학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어 엘로힘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하는 새노래 창작관현악곡 ‘홍해바다를 건너라’와 ‘모세의 지팡이’, 그리고 경쾌하고 힘찬 느낌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축하 음악으로 연주되는 요한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연주회 마지막이 장식됐다.연주회를 찾은 학생들은 관현악 연주가 지루하고 생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즐겁고 경쾌하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선율의 변화에 따라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며 신기해했다.


특히 앙코르 곡으로 애니메이션 영화의 OST ‘이웃집 토토로’가 연주될 때는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접하기 힘든 반전 선곡에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워했다. 


친구의 소개로 왔다는 이완희 학생(고교 2년)은 “오케스트라 연주는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라고 생각했는데 즐겁고 좋았다. 평소 잘 모르던 관현악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친구들이 정말 대단해보였다”면서 “나도 저들처럼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처음 경험한다는 중학생 신윤지 양(16)은 “악기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악기, 음악, 연주를 정말 잘하는 무대 위의 친구들 하나 하나가 신기하고 놀라웠다”면서 “유명한 음악들을 직접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땀 흘리면서 좋은 연주를 들려준 친구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함께한 교육관계자와 지역 인사들도 감동적인 소감과 함께 행사의 취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주회를 찾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에도 합창단, 교향악단이 있지만 지역 전체 인구의 20% 이상 되는 청소년 모두가 혜택을 받기 어려운데,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런 훌륭한 음악회를 만들어주어 우리 지역 학생들이 문화적, 정서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온화한 품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트라가 수원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도시 25곳을 순회하며 연주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큰일을 해낸 것이 자랑스럽고 이와 같은 장도 속에서 본인들도 성장하고, 특별한 재주와 역량을 우리 지역 청소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작년에도 동일한 연주회를 인상 깊게 관람한 적이 있다는 국악인 장명금 씨는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너무 좋았다”면서 “학생들의 패기와 정열이 넘치는 연주에 내가 젊음의 기를 많이 받아간다. 즐기면서 연주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는 김상원 매원중학교장도 “학교폭력과 왕따 등의 문제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지만 학교에서도 인성교육이 어려운 시점에 이런 음악회를 열어주어 감사하다.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연주회 개최 소식에 일반인들의 관람 요청이 이어지자 이날도 오전 11시의 리허설 연주를 개방했다. 


리허설 연주였지만 본 연주회와 다름없이 1,500여 명의 관객들이 연주회장을 가득 메워 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트라의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하나님의교회 학생 오케스트라’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에 소속된 전국의 중ㆍ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이다. 단원들은 학교생활 틈틈이 정기 합주와 동ㆍ하계 음악 캠프 등에 참여해 연주 실력을 연마하고 배려와 화합 등 연주자로서의 소양을 배운다.



특히 신앙의 바탕 위에서 비영리봉사단체의 행사연주 등 음악을 통한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청소년을 위한 전국 순회 공연으로 큰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이번 수도권 순회공연은 이날 경기 수원을 시작으로 19일 경기 군포, 20일 경기 안산, 21일 인천, 22일 경기 고양으로 이어진다. 



이어 24일 서울 강서구를 시작으로 25일 관악구, 26일 강남구, 27일 동대문구, 28일 영등포구에서 열리며, 마지막 연주회가 3월 1일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된다. 모든 연주회는 무료로 해당 지역의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리며 중ㆍ고등학생들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연주회 문의 : 031-738-5999)

 

댓글 4개:

  1. 정말 감동의 선율, 천상의 선율이었네요~~

    답글삭제
  2. 학생들을 위한 눈높이 음악회 ㅎㅎㅎ

    답글삭제
  3. 이웃집 토토로 ^^
    그때 분위기가 얼마나 유쾌했을지 상상이 되는걸요

    답글삭제
  4. 학생들까지!! 너무 멋집니다.>_<

    답글삭제